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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베트남 국가대표와 하노이 원정으로 치른다

프로축구 K리그가 올 시즌 올스타전을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원정 경기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올스타가 오는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대결한다고 밝혔습니다.

K리그가 특정 대표팀과 올스타전을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08년과 2009년에는 일본 J리그 올스타와, 2010년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올스타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중국 슈퍼리그와 올스타전을 추진했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 조에서 대결하게 되면서 중국이 이를 거부해 무산됐습니다.

K리그는 동남아시아 지역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올스타전 의사를 타진했고, 상대를 베트남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FIFA 랭킹 136위인 베트남은 오는 8월 열리는 제29회 동남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입니다.

'베트남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K리그 강원의 쯔엉도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속해 있습니다.

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에 나설 K리그 선수단 선발 방식으로 팬 투표나 감독 추천 등을 놓고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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