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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냉방기기 화재 주의…점검하고 사용하세요

<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요, 냉방기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소식,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관리를 하지 않은 오래된 선풍기와 새 선풍기를 동시에 작동시켜봤습니다.

열화상 카메라에 찍힌 오래된 선풍기가 확연히 더 붉은색을 띠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니 연기가 나고 스파크가 튀더니 이내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과열된 모터에 쌓인 먼지나 이물질에 불이 붙은 겁니다.

지난해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71건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전선 연결이 헐거워져 합선이 일어나거나 모터가 과열돼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지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 : 오랫동안 안 사용하셨으니까 뒤에 부분을 탈착하셔서 먼지 같은 것을 좀 털어주시고요. 회전이 1단·2단·3단 돌아갈 때 그 단수에 맞게 회전이 빠른지 아닌지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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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출퇴근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빚는 버스 노선 4곳에 '다람쥐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람쥐 버스'는 짧은 구간만 반복적으로 운행하는 순환 버스입니다.

4개 노선은 올해 초 시내버스노선 기초조사 결과와 이번 달까지 노선 60여 개 혼잡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했습니다.

시는 우선 출근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운행을 결정하고 퇴근 시간대 운행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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