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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한국 정부 노골적 비난…일본 '혐한 서적'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혐한 서적'입니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 대사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라는 제목의 혐한 서적을 출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 자로 출판되는 이 책에는 한국 정부를 향한 노골적인 비난이 담겨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서는 '북한 위기의 시기에 한국인은 친북 반일인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해 버렸다'는 내용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정권교체를 두고는 '이성보다 감정으로 움직이는 한국인의 나쁜 면이 나왔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전직 고위 외교관이 '혐한 서적'으로 분류될 수 있는 책을 출간한 건 이례적인 일이어서 더 충격적인데요,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주한 일본대사로 근무한 인물로 2011년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에 한국인들이 온정을 보내자 그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누리꾼들은 '한결같은 행태에 이젠 놀랍지도 않다', '우리도 당신이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좋다. 같은 민족이었으면 수치스러웠을 것', '일본이 욕하는 걸 보니 우리가 잘하고 있나 보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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