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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달 1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가계부채 주목

한국은행은 다음 달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정부 부처는 아니지만,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등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보고기관에 포함됐습니다.

업무보고에는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한국은행의 평가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은의 가계신용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1천359조7천억 원으로 올해 1분기에만 17조1천억 원 늘었습니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증가세는 기대만큼 둔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정부가 과거보다 강도 높은 가계부채 대책을 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가계의 부채 증가속도가 소득 증가속도보다 지나치게 빠르면 민간소비를 제약한다"며 가계부채 대책으로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모든 금융권에 DSR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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