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LPGA 볼빅 챔피언십' 박성현 공동 2위…펑산산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장타 여왕' 박성현 선수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박성현은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해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2위로 마쳤습니다.

19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중국 펑산산에 1타 뒤져 LPGA 첫 우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박성현은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다만 박성현은 LPGA 투어에 정식으로 입문하기 전인 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이정은이 합계 17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해 박성현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7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9만 5천 달러(약 2억1천만원)입니다.

세계랭킹 1위 도전에 나선 유소연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5위 안에 들 경우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유소연은 합계 3언더파 공동 56위에 머물렀고, 3위보다 좋은 성적을 냈어야 했던 쭈타누깐은 합계 11언더파 공동 21위로 마쳤습니다.

현재 세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