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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분뇨 처리작업 중 작업자 2명 사망·1명 의식불명

어제(27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여주시 북내면의 한 돼지축사에서 분뇨를 치우던 외국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돼지 분뇨처리시설에 있는 맨홀 안에서 분뇨 처리관을 통해 분뇨를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중국인 59살 송 모 씨와 태국인 34살 W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다른 작업자인 중국인 45살 태 모 씨도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월요일 시신을 부검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중국인 송 씨와 태국인 W씨가 돼지 분뇨에서 나오는 유독가스에 중독됐거나 갑자기 쏟아진 분뇨에 기도가 막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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