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대비 산재 취약 건설현장 840곳 집중 감독

장마철을 앞두고 다음 달 5일부터 23일까지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전국 건설현장 840곳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집중 감독을 실시합니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실이나 전기기계 감전, 강풍으로 인한 타워크레인의 넘어짐 등 위험요인이 증가한다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집중 감독에 앞서 현장소장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해 미리 위험요인을 제거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크레인 안전조치와 산업안전 보건관리비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부당집행 사항도 철저하게 살필 방침입니다.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 전문분야 직원으로 팀을 구성해 '불시 감독'도 벌일 계획입니다.

법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사법처리와 과태료부과 등으로 강력하게 조치하는 한편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장소나 기계·기구 등에는 작업이나 사용중지를 명령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