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낙연 총리인준 대야 설득 총력전…정무라인 풀가동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설득하기 위해 야당을 상대로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27일)에 이어 오늘도 청와대 정무라인을 중심으로 야당 측 지도부와 원내대표단을 설득하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은 오늘 안으로 각 당 수뇌부에 전화를 걸어 총리 인준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수석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내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 수석은 정 실장이 주요국 특사단 활동을 보고한 뒤 총리 인준문제와 관련한 협조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지난주 목요일 지난주 일부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야당의 반발을 우려해 늦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