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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간 결렬' 한일어업협정 다음 달 재협상

'최장기간 결렬' 한일어업협정 다음 달 재협상
상호 배타적경제수역의 어획량을 정하는 한·일 어업협상 결렬 사태가 장기화한 가운데 다음 달 한일 양국이 재협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일본 측과 올해 어획 할당량과 입어 규모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어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새 어기를 앞두고 협상을 하기 위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99년 1월 한일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한일 양국은 매년 어기에 맞춰 어업협상을 통해 상대방 EEZ 수역에서 얼마나 조업할지를 협의해왔습니다.

일본 EEZ에서 우리는 주로 갈치를, 일본은 우리 쪽 EEZ에서 고등어를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2016년 어기 때는 양쪽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일본으로 건너가 재협상을 위한 실무 접촉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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