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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8연패 탈출·이상군 대행체제 첫 승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NC를 누르고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는 마산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를 6대 1로 누르고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1대 0으로 뒤진 6회 초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로사리오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이성열이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하주석이 2루타를 날리며 3대 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7회와 9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고, 마무리 정우람은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9회말에 등판해 경기를 끝냈습니다.

선두 KIA는 롯데와 홈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5대 7로 이겼습니다.

선발 등판한 김진우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2015년 6월 13일 이후 714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고,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3점 홈런 포함해 4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KIA 나지완은 타자 일순한 1회 두 번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한 이닝에 한 타자가 두 번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것은 KBO리그에서 지금까지 3차례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넥센은 삼성을 7대 4로 물리치고 맞대결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kt를 10대 4로 눌렀습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동안 11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6승째를 거뒀습니다.

팀 홈런 1위 SK는 최정과 한동민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LG를 4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최정과 한동민은 나란히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리며 NC 스크럭스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SK 내야진은 2회 LG 히메네스의 3루 땅볼 때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올 시즌 첫 삼중살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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