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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복 입은 자유의 여신상…"기후협정 지켜라" 항의

[이 시각 세계]

세계 주요 7개국 , G7 정상회의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각국 정상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특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 운동가들이 바닷가에서 뭔갈 일으켜 세운 뒤 횃불을 들고 있는 긴 팔을 붙입니다.

뭔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파리 기후협정을 탈퇴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였습니다.

해수면이 올라가면, 특히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야하는 난민들의 고통이 커진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 이렇게 여신상에 구명복을 입혔다고 하는데요, 올해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은 1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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