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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문제는 세계 이슈…해결된다는 데 내기 걸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FP통신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는 아주 큰 문제고, 세계적인 이슈이지만 해결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북한 문제가 해결된다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에 대해 "지금은 대화보다는 압력을 걸 때이며 압력을 거는 데에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또 "한국과 연대하고 모든 나라와 협력해야 한다"는 데에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중동 방문을 통해 세계 안전보장에 강하게 관여할 것이라는 자세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미국 해군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남중국해에서 첫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한 것에 대해 지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했지만, 통상 문제와 관련된 언급은 양측 모두에게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일본과 2국간 통상협정을 맺자는 입장이지만, 이에 대해 일본은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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