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전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멕시코를 1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1차전에서 독일에 2대 0으로 2차전에서 바누아투에 7대 0 승리를 거둔 베네수엘라는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오는 30일 A조나 C조, D조 3위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코르도바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뽑아 대회 4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조 2위와 3위의 운명은 골 득실에서 갈렸습니다.
조 3위였던 독일이 바누아투에 3대 0으로 앞서다 후반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면서 3대 2로 승리하는 데 그쳐, 멕시코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도 골 득실에서 한 골 앞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멕시코는 다음 달 1일 미국, 세네갈이 속한 F조 2위와 16강에서 만납니다. 독일은 조 3위에 머물렀지만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도 가능합니다.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6개 조 가운데 각 조 3위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