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팀이 오늘(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잉글랜드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1위를 확정해 오는 3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C, D, E조 3위 중 한 팀과 경기를 치릅니다.
반대로 패하면 2위로 올라가서 30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16강을 치릅니다.
2위로 올라가면 상대 팀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지만,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집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한국이 1위로 올라갈 경우 어느 조의 3위 팀들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바뀝니다.
16강은 A조부터 F조까지 3위를 기록한 6개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진출합니다.
이 중 A,B,C,D조 3위가 올라가면 한국의 상대는 C조 3위 팀입니다.
A,B,D,E조 3위가 진출하면 한국은 D조 3위와 맞붙는 식입니다.
만약 한국 대표팀이 조 1위가 되면 16강 상대는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8일에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