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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챔피언의 위용 되찾는다…두산, 선두경쟁에 가세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두산이 최근 2년 연속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타선의 힘이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선두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은 지난달까지 팀 타율 2할 6푼 8리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답답했던 타선을 깨운 선수는 데뷔 이후 10년 동안 백업 요원이었던 최주환이었습니다.

주전 2루수 오재원의 부진으로 선발을 꿰찬 최주환은 5월 타율 3할 8푼 3리에 16타점으로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할 만큼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지난 19일 선두 KIA와 경기에서는 9회 극적인 3점 홈런으로 대 역전승을 이끌며 팀의 상승세에 불을 지폈습니다.

[최주환/두산 내야수 : 감독님께서 이렇게 한 경기 한 경기 내보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꾸준히 잘할 수 있도록 올해는 해보겠습니다.]

지난 시즌 홈런 37개로 팀 내 최고 거포로 자리매김한 4번 타자 김재환과, 지난해 우승에 기여했던 외국인 타자 에반스도 고비마다 홈런포를 가동하며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5월 들어 팀 타율과 홈런, 장타율 등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한 두산은, 최근 10승 2패에 6연승을 질주하며 순위를 7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두산은 오늘도 1회부터 김재환이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kt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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