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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간다던 부부 실종... 70대 남편만 야산서 숨진채 발견

인천의 한 노부부가 여행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실종됐다가 남편만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3일 인천에 사는 70살 남편 A씨와 60살 아내 B씨는 자녀들에게 "함께 여행을 간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후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자 이틀 뒤인 지난 25일 자녀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부부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경기 연천군 연천읍 일대에서 신호를 포착하고 지난 25일 오전부터 연천군 일대 야산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산 중턱에서 부부의 자동차를 발견한 뒤 차에서 약 7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남편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수면제가 널려있는 1인용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부인 B씨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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