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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모습 간직, '정동 야행' 개막…역대 최대규모

<앵커>

서울 정동의 대표적 근대문화 유적을 밤늦게까지 구경할 수 있는 '정동 야행' 축제가 오늘(26일)과 내일 진행됩니다.

이 밖의 서울시 소식을 노동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종 황제가 살았던 덕수궁과 당시 미국과 러시아 대사관이 있던 곳, 바로 정동입니다.

100년 전 대한제국의 시간과 풍경을 간직한 이곳에서 깊어가는 5월의 밤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축제는 덕수궁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등 모두 35개 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늘 저녁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늘과 내일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외국 대사관저 공개는 올해도 미리 신청한 시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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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천47억 원을 들여 새로 도입하기 시작한 신형 전동차입니다.

전보다 밝아진 내부와 한 자리 줄긴 했지만, 넓어진 좌석이 눈에 띕니다.

출입문에 설치된 LED 표시등이 혼잡한 상황에서도 쉽게 내릴 방향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승강장 아닌 곳에서 비상 탈출하는 상황을 대비해 사다리를 설치했고, 미세먼지를 더 잘 걸러내는 공기 정화 장치도 장착했습니다.

서울시는 신형 전동차의 시험운전을 마치면 오는 8월 지하철 2호선에 투입한 뒤 2018년까지 모두 200량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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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턴 한강 시민공원을 이용할 때 일요일 등 공휴일에도 주차 요금을 내야 합니다.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는 그동안 주말에 몰려드는 차량으로 주차 무질서가 심각했다며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휴일도 주차요금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 모든 주차장에선 공휴일에도 평일처럼 최초 30분은 1천 원에서 2천 원, 초과 10분당 2, 300원의 주차료를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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