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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보장해요" 동료 상대 투자사기 전직 육군 부사관 구속

대전 유성경찰서는 관급 공사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군 동료를 속여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전직 육군 부사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육군 부사관으로 일하면서 "친척이 관급 도로 공사를 하는데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 또는 "친척이 하는 인테리어 공사에 투자하라"는 말로 군 동료 5명에게서 총 5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가로챈 돈으로 다른 피해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써 돈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잇달아 접수하자 올해 1월 전역한 뒤 잠적했다가 지난 22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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