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 먹는 트럼프·아베 인형…옥스팜 '이색 시위'

[이 시각 세계]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한창 진행 중인 이탈리아 시칠리에서 흥미로운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이 기획한 시위라고 하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무슨 일일까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G7정상들의 모습을 한 인형들이 큰 접시에 담긴 스파게티를 먹고 있죠.

전 세계에서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인데 옥스팜은 주요 정상들이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는 시간에도 수단과 나이지리아에서는 기아로 수천 명이 고통받고 있다며 경제적 원조가 시급하다 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이번 시위를 기획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