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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잠실 라이벌 LG에 역전극…6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잠실 라이벌 LG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LG 선발 소사의 강속구에 눌려 4대 1로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추격했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 오재일의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LG 우익수 채은성이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습니다.

한 점차로 따라붙은 6회말 수비 때 LG 박용택에게 3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다시 4점 차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곧바로 승부의 흐름을 돌려놓았습니다.

7회 최주환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에반스가 바뀐 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리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두산은 LG에 9대 7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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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넥센에 13대 3 대승을 거두고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용병 스크럭스가 시즌 13·14호 홈런으로 6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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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홈런 4개 포함 18안타를 몰아치며 SK를 17대 6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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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우규민이 9회 원아웃까지 개인 최다인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삼성은 올 시즌 6경기 만에 kt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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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실책과 사사구 11개로 무너진 한화를 7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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