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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암표 신고하면 야구 관람이 공짜

서울 송파경찰서는 프로야구 시즌 동안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암표방지 공익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신고센터는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 잠실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가 함께 운영합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1번에 걸쳐 신고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암표판매 33건을 적발해 27건은 즉결심판에 넘기고, 6건에는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결정적 제보나 공익신고를 한 시민 15명에게는 무료 입장권을 선물했습니다.

암표 단속으로 무효처리된 자리를 넘겨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올바른 야구 관람 문화를 정착하고자 처음 시행하는 제도"라며 "불법 매매행위를 본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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