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신형 전동차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우선 기존에 직물이나 은색 스틸 재질로 되어 있던 좌석은 오염도가 낮은 수지 계열의 소재로 바뀌었고, 한 줄이 기존 7석에서 6석으로 줄어들면서 좌석당 넓이가 45mm 넓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선반을 없앤 점, 하차할 출입문에 LED 조명을 설치해 알아보기 쉽게 한 점 등이 눈에 띕니다.
또 다른 큰 특징은 사고 등 만일에 대비한 부분입니다. 차량 분리·정전 등이 발생했을 때에 자체 축전지가 가동되고, 열차 끝편에는 비상탈출 사다리가 설치돼 대피를 돕게 됩니다. 또 전동차 스크린도어 센서도 기존의 적외선에서 레이저로 변경돼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바뀐 듯 안 바뀐 듯 새로워진 2호선 전동차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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