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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정유라 최대한 빨리 신병확보…덴마크와 협의 착수"

법무부 "정유라 최대한 빨리 신병확보…덴마크와 협의 착수"
덴마크 정부가 우리 정부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인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5일) "한국 시각으로 어젯밤 11시45분 덴마크 법무부로부터 '정유라가 범죄인인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철회하였음'을 공식 통보받았다"며 "정유라에 대한 덴마크 법무부의 범죄인인도 결정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는 "덴마크 당국과 신병 인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수 일정이 확정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덴마크 범죄인인도법상 범죄인인도 결정 확정 후 30일 내 당사자국이 범죄인의 신병을 인수하도록 돼 있으며 정유라에 대한 구금 상태는 신병인수 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다만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제3국을 경유할 수밖에 없어 경유국의 통과 호송 승인을 받아 호송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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