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대통령 선거로 연기됐던 분양 일정이 몰리면서 서울에서는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이 공급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7만3천262가구로 집계됐는데 서울에서는 1만7천941가구가 분양에 나서면서 월별 물량으로는 올해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208가구, HDC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양천구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1천130가구 등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습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현수 연구원은 "서울과 경기 택지지구, 부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수요자의 관심이 여전히 높고 경기 오산, 인천 연수구 등 수도권의 미분양 관리지역과 제주는 관망세를 보이며 양극화된 청약시장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