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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자, 부인 위장전입 시인…"처참하다"

이낙연 후보자, 부인 위장전입 시인…"처참하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24일)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을 시인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미술 교사였던 부인의 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이 맞다며, 몹시 처참하고 왜 더 간섭하지 못했나 후회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선 재신검을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목숨을 건 뇌 수술 때문에 포기했다며, 이제는 죄인으로 사는 수 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들이 결혼 당시 얻은 아파트 전세금 조달과정과 증여세 납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축의금 4천만원, 예금 4천만원, 차 판매금 2천만원 등을 모아 전세금 가운데 1억원을 마련했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결혼식 비용은 사돈이 냈으며, 증여세 납부 여부는 사돈의 집안일이어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화가인 부인의 개인전에 국회의원 이낙연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낸 것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사려 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화환 대신 쌀 5.3톤을 받았던 것에 대해선 '사랑의 쌀 나눔 본부'에 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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