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시우, 마스터스 챔프 가르시아와 대결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PGA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시우가 이번 주엔 마스터스 챔피언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1, 2라운드 같은 조 맞대결을 펼칩니다.

지난 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시우는 오는 2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파70)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회장인 콜로니얼 골프장은 김시우의 집에서 자동차로 1시간도 걸리지 않아 경기하기엔 최적의 조건입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 2라운드 조 편성에서 김시우를 특급 스타로 예우했습니다.

김시우는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리고 올해 파머스 인슈런스오픈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존 람 등 스페인 출신 스타 2명과 동반 플레이합니다.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세계랭킹 7위인 미국의 조던 스피스입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스피스는 지난 주 고향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는데 이번 주 다시 안방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이 대회에는 강성훈과 노승열, 김민휘도 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