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집중력·사고력 키우는 디스크 골프…장애인 스포츠로 각광

골프채와 골프공은 사용하지 않고 원반을 던져서 하는 '디스크 골프'라는 종목이 있는데요, 장애인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주 열린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의 디스크 골프 경기입니다. 지적 장애 학생이 힘차게 던진 원반이, 골프의 드라이버 샷처럼 쭉쭉 뻗어 나갑니다.

그물망으로 된 바구니는 골프의 홀 역할을 하는데요, 바로 여기에 원반을 집어넣어야 합니다. 디스크 골프는 골프처럼 홀당 거리에 따라 기준 타수가 정해져 있고 타수가 적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캐디 역할을 하는 코치들은 선수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조언하고 격려합니다.

[굿 샷! 좋아! 잘했어!]

원래 비장애인 스포츠인 디스크 골프는 우리나라에는 2007년 보급됐습니다.

지적 장애 청소년들에게 성취감과 집중력,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돼, 7년 전부터 장애인 학생 체전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감천/장애인 학생체전 전남 대표 : 디스크가 (바구니에) 들어가는 소리가 좋고 즐겁고 재미있게 하니까 좋습니다.]

지적 장애 청소년들이 디스크 골프의 작은 원반을 통해 건강해지고 밝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