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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낙연 자료제출 거부…청문회 연기 등 특단조처"

한국당 "이낙연 자료제출 거부…청문회 연기 등 특단조처"
자유한국당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대부분의 검증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청문회 연기 등 특단의 조처를 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한국당 국무총리 인사청문위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법상 자료제출 시한인 어제 오후 5시까지 주요 자료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미제출 자료로 병역이 면제된 아들의 관련 수술 및 치료 내역과 위장전입 의혹 검증을 위한 아들의 생활기록부 사본, 후보자와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거래 현황 등을 들었습니다.

청문위원들은 "문 대통령이 병역면탈·위장전입·세금 탈루와 같은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 공직자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이러한 의혹을 모두 받는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 거부는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청문위원들은 자료제출 시한을 내일(23일) 오전으로 다시 제시하면서 "자료제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단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고 계속 제출하지 않으면 그보다 더 강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보이콧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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