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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첫 모친 자택 방문 문 대통령, 부산서도 '셀카'

짧은 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던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부산 영도에 있는 모친 자택을 찾았다.

문 대통령의 모친 방문은 대선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낮 12시 5분께 수행원들과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온 문 대통령은 주민 1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모친 강한옥 여사, 막내 여동생 재실씨는 인근 식당에서 아귀찜을 시켜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 주변에는 방문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동네 주민 100여 명이 모였다.

오후 2시 20분께 문 대통령이 자택 밖으로 모습을 나타내자 주민들은 문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이 동네에 사시느냐"고 물으며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셀카'를 찍었다.

문 대통령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민 A(60·여) 씨는 "그동안 먼발치에서 대통령을 봤지만 이렇게 코앞에서 보고 악수까지 해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힘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니버스에 탑승한 뒤 창문을 열어 주민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앞서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18일 부산을 찾아 강 여사를 1시간 가량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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