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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박근혜 지우기'…최순실 개입 논란 사업 개명

'최순실 게이트'의 유탄을 맞았던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공적개발원조 ODA 담당 기관인 코이카의 고위 관계자는 오늘(22일) 기자 간담회에서 음식과 보건의료, 문화 분야를 융합한 대외 원조사업인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보건 쪽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 이름도 상위 기관인 외교부와의 협의해 지난달 '모자 보건 아웃리치 사업'으로 바꿨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이드'라는 사업 이름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맞춰 출범한 코리아에이드는 차량을 활용해 음식과 의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공적개발원조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진 동력이 떨어졌고 결국 올해 예산도 30% 가까이 삭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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