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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23일 추가 검진

벤치클리어링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화는 오늘(22일) "비야누에바가 턱과 손가락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검진했고, MRI 촬영 결과 턱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며 "내일 추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야누에바는 어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호투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3회말 삼성 윤성환이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사구를 던지자 마운드로 달려가 삼성 선수들과 몸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 인대가 파열됐습니다.

비야누에바는 우완 투수기 때문에, 공을 던지는 데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내일 비야누에바의 추가 검진 결과를 보고 향후 일정을 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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