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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내일 첫 정식재판…최순실과 나란히 피고인석 선다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모두 592억 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40년 지기' 최순실 씨와 나란히 법정에 섭니다.

전직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는 것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첫 정식재판을 내일(23일)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엽니다.

정식재판은 공판 준비절차 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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