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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재인 정부 출범 12일만에 두번째 미사일 발사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으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은 오후 4시 59분쯤 발사돼 약 500km를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으며, 최고고도는 560여km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봤을 때 지난 2월에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국제사회의 압박과 무관하게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김정은의 리더십을 부각하고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우리 정부 출범 초기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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