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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소년' 앞세운 일본, 남아공 상대로 극적 역전승

<앵커>

그런가하면 D조의 일본은 남아공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최연소 출전자인 열여섯 살 소년, 구보 선수가 결승골을 이끌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전반 7분 만에 남아공의 로빙 패스 한 번에 수비벽이 뚫리며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주심이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 패스하는 순간 공격수와 수비수가 동일 선상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골로 인정됐습니다.

일본은 후반 3분 만에 동점 골을 터트리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오가와 고키의 슈팅을 남아공 골키퍼가 막아내는 듯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습니다.

일본은 후반 13분 최연소 출전자인 16살 구보 다케후사를 투입해 승부를 걸었습니다.

일본에서 '축구 천재'로 불리는 구보는 투입된 지 14분 만에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정확한 패스로 도안 리쓰의 골을 이끌었습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와 함께 D조에 속한 일본은 남아공을 2대 1로 꺾고 순조롭게 첫발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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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의 이란도 승리를 챙기며 아시아 돌풍에 합류했습니다.

후반 36분 메흐디카니의 결승골로 코스타리카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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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복병 잠비아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C조 최강으로 꼽혔던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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