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가 숨졌다며 경찰에 신고한 50대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오늘(21일) 낮 12시 반쯤 경남 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54살 A씨가 투신했습니다.
A씨는 "동거녀가 숨졌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동거녀 52살 B씨가 A씨와 함께 살던 아파트 욕실에서 숨진 채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시점과 원인을 확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