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담배 20만 갑 다시 국내로…'3배 차익' 일당 덜미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작성 2017.05.21 21:02 수정 2017.05.21 21: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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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에 수출된 면세 담배를 다시 국내로 몰래 들여와 세배의 차익을 남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시중 가격보다 1천5백 원 정도 싸게 팔아 20만 갑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은밀하게 옮기던 커다란 종이 상자를, 경찰이 급습해 열어보니, 모두 국산 담배로 채워져 있습니다.

해외에 수출했던 우리 담배가 다시 밀수된 겁니다.

[전창일/서울청 광역수사대 생활수사팀장 : 상자 외부엔 온풍기(전자제품) 상자로 돼 있는데 이 상자를 뜯으면 면세 담배가 들어 있습니다.]

면세 품목으로 한 갑당 3백 원 정도에 수출된 우리 담배를 일당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 갑에 1천 원씩 주고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으로 가져가 이른바 '상자 갈이'를 한 뒤, 국내로 밀수해 한 갑당 3천 원 정도에 팔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면세 담배 밀수업자 : 인천항에서 (담배를) 받아서 강남 업소나 콜뛰기(자가용 택시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납품하는 것이죠.]

경찰은 이들이 밀수한 수출용 담배가 22만 갑, 10억 원어치에 이르며, 이 중 20만 갑 넘게 시중에 풀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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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한 저수지를 잠수사가 수색합니다.

오늘(21일) 오전 7시 50분쯤 한 낚시꾼이 저수지 바닥에 차량이 있다고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차량 안에는 1년 반 전 실종된 84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차를 몰고 투신했는지, 아니면 누군가에 살해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형석, 화면제공 : 서울청 광수대·시청자 권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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