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21일) 평양방송을 통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추정되는 난수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평양방송 아나운서는 오늘 새벽 0시 15분 "지금부터 21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금속공학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다"며 "705페이지 64번, 238페이지 64번, 807페이지 53"이라는 등 숫자조합을 두 차례 낭독했습니다.
아나운서가 읽은 숫자는 지난 7일 방송된 내용과 동일합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4일 이후 총 37차례 난수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들어서는 17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