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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외신 평가 엇갈려…평점 2.3점

봉준호 감독 영화 옥자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공식 상영회 이후 외신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이 발행한 오늘(20일) 자 스크린 데일리에서 '옥자'는 평균 평점 2.3점을 받았습니다.

스크린데일리는 세계 각국의 11개 매체가 매긴 점수를 합산해 평균 평점을 산출하고 있습니다.

이 중 프랑스의 리베라시옹은 4점 만점을 줬고, 태국의 방콕포스트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러시아의 메두자 등 3개 매체는 3점을 매겼습니다.

이외 5개 매체는 2점을, 2개 매체는 각각 1점을 줬습니다.

'옥자'의 평점은 지금까지 공개된 경쟁작 4편 가운데 3위에 해당합니다.

러시아 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의 '러브리스'가 평점 3.2점으로 가장 높고, 토드 헤인스 감독의 '원더스터럭'이 2.7점을 받았습니다.

헝가리 코르넬 문드루초 감독의 '쥬피터스문'은 1.6점을 받아 현재까지 가장 낮습니다.

'옥자'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식 상영회가 끝난 뒤 기립박수를 받았지만,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다"는 평과 "다소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이 엇갈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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