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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더 커진 북한 리스크 신경 써야"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의 정치적 혼란 외에도 전보다 커진 위험요소인 북한에 대해 걱정할 때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 조아나 촤를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이 지난 17일 쓴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이 북한 핵 리스크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 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호전적인 수사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씨티그룹은 "과거보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씨티그룹은 북한 정권이 김정은 통치 하에서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기술적으로 진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정부가 모든 수단을 고려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중국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였다는 점도 다른 이유로 들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공급망과 글로벌 신뢰에 분명한 리스크라면서 자본 시장도 출렁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이어 북한이 미국과 중국의 "의지를 시험"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전하고, 미국의 북한 군사시설에 대한 외과수술식 타격 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씨티그룹은 또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날 때 안전자산인 엔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북한의 긴장 고조는 모든 위험 자산에 타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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