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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 쏘였다" 조업중 마비증세 선원 긴급 이송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조업 중 물고기에 손가락 부분을 쏘인 뒤 마비증상을 일으킨 선원을 긴급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어제(18일)저녁 6시 12분쯤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남방 24해리 해상에서 제주선적 유자망어선 29t급 A호에 타고 조업 중이던 선원 53살 B 씨가 물고기에 손가락을 쏘인 뒤 두통 및 마비증상을 호소했습니다.

A호 선장은 곧바로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고,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B 씨를 배에 태운 뒤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확인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붉은색 돔 종류의 물고기에 쏘였다"고 해경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영해경 측은 "물고기 가운데 독을 품고 있는 물고기가 있으니 조업이나 낚시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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