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거제시가 관내에 있는 문 대통령 생가복원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선이 끝난 지 얼마 됐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급한 일,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지금 그 문제를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역대 대통령의 생가를 복원해 관광지로 삼는 것은 지자체의 권한이지만, 현직 대통령이고 출범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생가를 복원한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곤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