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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하성, 과감한 스윙으로 데뷔 첫 그랜드슬램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하성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오늘(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1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볼카운트 3볼의 유리한 상황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비거리 120m,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장식했습니다.

보통 만루 상황에서 유리한 볼카운트가 되면 타자들은 밀어내기 볼넷을 의식해 공 하나 정도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김하성은 3볼에서 과감하게 스윙을 해 데뷔 첫 그랜드슬램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지난 2014년 1군에 데뷔한 김하성은 첫해 홈런 2개, 2015년 19개, 지난해 20개 등 매년 홈런 개수를 늘려가는 '호타준족' 유격수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도루 28개를 기록해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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