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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 '올바른 여건조성 선행돼야 대화' 공동인식"

외교부 "한미 '올바른 여건조성 선행돼야 대화' 공동인식"
외교부는 북한과의 대화는 올바른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가능하다는 것이 한미간 공동 인식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6일 미 정부 대표단 방한 시 양국은 북한과는 올바른 여건이 이루어지면 대화가 가능할 것이며, 과감하고 실용적인 공동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데 공동 인식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특사단 접견에서 '조건이 되면 대북 관여로 평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한미간 공동 비전, 공동 인식을 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변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을 포함해 각 급에서 북핵의 완전한 폐기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과감하고 실용적인 북핵 해결 구체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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