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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골프-최경주, 첫날 6언더파…2타 차 공동 3위

최경주가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첫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최경주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 (파72·7천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최경주는 오후 5시 현재 8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조성민과 손준업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 최경주는 1번 홀(파4)부터 10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이어 3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도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습니다.

최경주는 15번 홀(파4)에서도 10m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7번 홀(파4) 역시 8m 정도 되는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2003년, 2005년, 2008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최경주는 2012년 10월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조성민과 손준업은 나란히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처음 1부 투어에서 활약한 조성민은 2013년과 2014년에는 일반인 대상 레슨을 하면서 선수 활동을 잠시 접었다가 2015년 다시 투어에 복귀했습니다.

손준업은 2010년 7월 KPGA 선수권 우승 이후 7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노립니다.

박상현과 황인춘, 박일환, 배성철 등이 최경주와 함께 6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이수민, 송영한은 5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는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상희는 이달 초 매경오픈에도 정상에 올라 올 시즌 KPGA 투어 상금(2억440만원)과 평균 타수(69.63타), 대상 포인트(1천118점)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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