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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다양한 유인책들 등장

<앵커>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지역 대학들이 학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장학금을 많게는 정원의 70%까지 주고 대학병원비 감면 혜택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주 원서접수에 들어간 계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육성에 중점을 두고 석사와 박사과정 2백여 명을 선발합니다.

계명대는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외국 학생을 포함해 입학생의 60%까지 장학 혜택을 확대했습니다.

또 학과나 계열전공을 뛰어넘는 융합교육학과를 신설하고 입학 후 학술활동도 다양하게 지원합니다.

[조수성/계명대 대학원장 : 몇 개 학과 간 몇 개 계열 간 통합을 통한 융합 전공을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에 부합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멀티플레이어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구가톨릭대는 일반과 특수대학원에서 1백 명 정도를 뽑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업체 연계와 산학협동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함께 입학 후 병원 진료비 감면 혜택을 줍니다.

다음 달 중순 석박사과정 5백여 명을 뽑는 경북대도 학술대회 우수논문 장려금과 입학생의 70%까지 장학금 혜택을 주는 유인책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대학들의 대학원생 충원율은 평균 80% 선인데 이마저도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데다 학령인구까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학부생보다는 대학원생 유치에 소홀했던 지역 대학들의 다양한 유인책들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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