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주변 해양조사 일본 항의 일축했다"

정부는 우리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한 일본의 항의가 있었으며, "이를 일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 측에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대해 항의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해양조사와 관련해 일본에 사전 통보하고 동의받는 절차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사전 동의는 필요 없으며 우리는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NHK와 교도통신은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해 일본 외무성이 항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