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8점…NBA 클리블랜드, 보스턴 잡고 1차전 기선제압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38점을 몰아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7전 4선승제의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17대 104로 승리했습니다.

동부콘퍼런스 1회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전 전승으로 돌려세운 클리블랜드는 2회전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도 4연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9연승을 내달린 클리블랜드는 이틀 뒤 역시 보스턴 원정 경기로 2차전을 치릅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까지 61대 39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보스턴은 워싱턴 위저즈와 플레이오프 2회전을 7차전까지 치르며 진을 뺐고 하루만 쉬고 클리블랜드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토론토와 2회전을 끝낸 뒤 열흘이나 휴식을 취한 뒤 코트에 나왔습니다.

제임스가 38점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케빈 러브 역시 32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