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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 광란의 질주' 슈퍼카 동호회 회원 무더기 검거

서울·경기 일대 고속도로 등에서 고가 수입차인 '슈퍼카'와 '슈퍼바이크'를 타고 질주를 벌인 동호회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슈퍼카 동호회 회원인 46살 조모 씨 등 4개 동호회의 17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출시가가 3억원 가량인 페라리의 인터넷 동호회 회원인 조씨 등 4명은 2015년 9월 페라리 등을 타고 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시속 300㎞의 속도로 폭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밖에 바이크 마니아 클럽의 회원 7명은 고가 바이크로 올해 3월 양주시 고속화도로에서 바이크의 앞바퀴를 들고 폭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연령대는 20∼50대였으며, 대다수가 회사원이거나 자영업을 하는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경춘고속도로 슈퍼카 광란의 질주' 영상을 확인한 후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폭주 중독 증세를 보이는 피의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한편 재범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인터넷 첩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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