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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율 20%→30%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8일)은 경기지역 시내버스 요금 할인율이 확대돼서 앞으로 청소년들 버스비가 내릴 거라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지역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됩니다.

경기도는 "버스업계, 그리고 31개 시·군과 협의해 오는 27일부터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 폭을 10% 포인트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군 마을버스 청소년요금 할인 폭도 오는 7월 말부터 20%에서 30%로 확대 되는 데요, 이번 조치로 일반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은 현재 1천 원에서 870원으로 130원 낮아지며, 마을버스 요금도 시·군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740원까지 내립니다.

경기도는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 확대로 업계의 손실이 295억 원에서 446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가 48억 원, 시·군이 111억 원, 손실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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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과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벌이고 있는데요, 수원시와 수원시 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힘을 모으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의원 22곳, 치과 의원 19곳, 한의원 22곳 등 모두 63곳이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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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식물 '칠보치마' 복원을 위해, 환경부와 수원시가 어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칠보치마는 백합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데요,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현재 칠보산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한 종자를 이용해 증식한 칠보치마 1천 개체를 수원시에 기증하고, 수원시는 환경단체와 함께 이를 칠보산에 심어 관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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