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창재 법무장관 대행 "'돈봉투 만찬' 의혹 정확하게 조사"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이 '돈 봉투 만찬' 의혹에 연루된 검찰 고위 간부들의 사의 표명과 별개로 사건의 전말을 숨김없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행은 오늘(18일) 정부 과천청사 출근길에 안태근 법무부 감찰국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 표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확하게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중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안 국장과 이 지검장 등에 대한 감찰 실무 방안을 대검찰청 측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선 감찰이 끝나기 전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의 사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통령 지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감찰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인 데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행도 올해 1월 업무보고에서 비위 행위를 한 검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감찰 지시한 '돈 봉투 만찬사건'과 관련해 이 지검장과 안 검찰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규정상 감찰 중에는 사표가 수리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